에너지 회복하기

주말부터 체력에 무리가 갈 정도로 달리는 바람에 어제부터 완전히 뻗어버렸다.

사실 잠도 잘 자고 운동도 하고 했다면 전~~혀 무리가 없는 일정이었지만,

현재 내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추해봤을 때, 좀 무리했다 싶다.


생각해보니 체력적으로도 좀 부담되는 일정이기도 했다.

뙤약볕에 노출되는 날이 며칠 있다보니 지치기도 했고,

또 평소에 말을 잘 안하는데 요 며칠간은 한국어 수업+바벨오디오 하면서 말을 많이했더니

와우. 내향인은 힘드네.


어제는 낮잠을 2시간 이상 자버렸고,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는데 꽤나 힘들었다..


그런데 또 토요일부터 약간 빡센 일정이 예정되어있고,

그걸 준비하느라 내일부터 좀 바쁠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살짝 여유부리며 다음 주에 있을 중국 연길 여행 계획도 세우고,

밀린 일도 살짝살짝!

사실 좀 더 바지런 떨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을텐데,

100%를 다하지 않는 나를 이제는 그냥 받아들이고 있다..

알 수 없는 한량함.. 저변에 깔린 긍정모드.


여튼 오늘은 무리하지말고 밀린 일들 정리하고, 앞으로 계획들도 정비해나가는 걸로 소진되었다.


어서 아웃라이어 등 다른 프리랜서 일들도 해야하는데,

여행 핑계로 미루고 있다. 미루다 미루다 내 자리가 없어지면 어쩌려고ㅠㅠ

무한 경쟁시대에서… 게다가 프리랜서인데ㅠㅠ


이렇게 걱정과 긴장 + 자신에 대한 짜증 등 복합적인 감정에 쌓여있다.


내일은 날씨가 괜찮다면 좀 걸어볼 예정이다.

사야할 것도 있고,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는 기분으로 잠깐의 외출!


그리고 아이팟을 주문했다.

나의 아이팟 프로 1세대는 RIP.. 지지직으로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되어,

아이팟 프로 2세대를 이번에는 각인 없이 주문하였다.

사실 1세대는 각인 넣었지만 항상 케이스에 넣고 다녀서 거의 뭐ㅡ 굳이 넣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다.

오디오 이슈로 바벨오디오도 지금 쉬고 있어서, 내일 아마 도착 예정인데, 도착하면 바로 사용해볼 생각이다.


오늘은 11시부터 잘 준비해서 1시 전에는 꼭 잠들 수 있도록!

해보자구!!!!

넘 짜증나는 호치민 지하철

베트남 사람들이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지하철 오픈한 이후로 지하철이 사진 명소가 되어버렸다.

지하철 역에서 난리치는 건 이해하겠는데,

굳이 지하철 안에서까지 이래야하는 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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