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어
good things are not coming easy
몇시간 전 mytrip.com으로부터 항공 일정이 변경되었다고 메일을 받았다.
일단 변경 된 일정으로는 트랜짓 하는 도시에서 1박을 추가로 해야한다ㅠㅠ
mytrip.com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텔 제공을 요청하였으나 이건 항공사에 요청해야하는 거라고 해서 항공사로 메일 보내놓았다.
과연… 중국동방항공사는 나에게 호텔을 제공해줄 것이냐..
일단 며칠 더 기다려보고 혹시나 항공이 다시 기존 일정대로 운항할지도 모르니 좀 더 기다려보겠다.
문제는 그 변경된 하루에 내 수업이 예약되어있다는 것이다ㅠㅠ
이번 주 수업 때 학생에게 변경해달라고 말해야할지도 모르겠다ㅠㅠ
오늘은 간만에 헬스장 내려가서 몸 좀 움직였다.
며칠 전부터 샤워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해주고 있는데, 꽤 좋다!
does it affect your mood? 그건 잘 모르겠지만 일단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
몸무게는 3kg 정도 빠졌다! 와우!
요즘 건강하게 먹고 끼니도 1끼는 제대로 먹고 야채 등등을 많이 먹으니 그런 것 같다. 약간 소식하고 있다.
해야할 건 많은데 계속 뭔가 미루는 기분이 드는 건 왜 때문일까?
그리고 무언가를 하기 전에 왜 이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한건지 to boost up??
스레드에서 본 건데 완전 이거 너무 나다. 와…
아! 오늘 평소보다 2시간 일찍 일어났다.
기부니가 조타! 뭔가 18시 이후에 더 집중이 되는 루틴으로 살고있는데, 시간을 더 앞으로 땡겨보겠다.
예열되는데 나는 2시간이 더 걸리니 더 일찍 일어나야지!
지금으로서는 5월 초 휴가 이후에 본격적으로 온라인 튜터링 수업을 시작하고 싶다.
지금은 사실 좀 부담스럽다. 여행 계획도, 베트남 사회보험 환급도, 기타 등등 행정적/개인적으로 처리해야할 일들이 있어서 에너지를 많이 쏟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느냐? 그것 또한 아니다. 열정은 있는데 저 마음 깊숙히만 있고 답답한 하루하루다.
프리랜서로서의 삶이 절대 쉽지 않다는 걸 너무 느끼고 있다.
모든 것들이 ‘나’로 하여금 만들어지기때문에 모든 책임이 오롯이 ‘나’에게 있다.
모든 아웃풋이 안나오는 것도 ‘나’, 일정이 미뤄지는 것도 ‘나’ 모두 다 ‘나’!
생각해보면 지금까지는 항상 무언가를 탓하고 살아왔던건가 싶기도하다. 회사 때문에, 동료 때문에, 일 때문에..
사실 그 저변엔 나의 책임도 있었을텐데…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나날들이고, 블로그 쓰면서 생각을 조금이나마 정리할 수 있어 기쁘다.